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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개별종목

이크레더블(092130)

by 니밀탱이 202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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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크레더블(092130)

 

한국주식을 배당주 위주로 시작하며 처음부터 담았던 종목.

주식 잘 모르는 친구가 (내가 주식공부하는 지 모르고) 잘 아는 선배가 추천해줬다면서 엄청 은밀하게 알려준 종목.

1년에 한번 배당인 것이 아쉽지만, 꾸준히 배당성장을 하는 기업.(2020년은 배당성장 못함. 아쉽다.)

외부적인 위기로 가격이 떨어지면 담아야 할 탑티어 중 하나.

아들에게 설명하듯 작성해봄.

(2020.4.7.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애널리스트 자료 참고로 각색)


뭐하는 기업인데?

 

이크레더블은 기업평가 사업을 해.

큰 회사나 나라에 제품을 납품하는 업체가 믿을 만한지(신용평가)를 확인해주는 거야. 

매년 이런 확인작업이 반복적으로 일어나야해서 이 회사는 일거리가 끊길 수 없어. 

코로나가 터져도 이건 해야하는 거야. 아빤 이런 기업을 좋아해. 



뭐가 좋은데?

 

매년 실적이 성장(2010년 ~ 2019년 CAGR Sales 12.7%, OP 14.9%)해. 

니가 키가 매년 10cm 큰다면 3년 뒤 30cm가 크겠지.

근데 CAGR은 매년 10%가 성장하는 거야. 100cm > 110cm > 120cm가 아니라, 100cm > 110cm > 121cm 이렇게 크는 거지. 이런 걸 복리라고 해. 

10년가까이 CAGR 영업이익(OP)이 15% 성장한 건 진짜 말도 안되게 좋은 성적이야.

특정 대기업 or 공공기업이 신용인증서비스 이용을 결정하면 해당 대기업과 거래를 희망하는 협력업체 or 조달청 등에 공급하는 중소기업들이 신용인증서를 받아야 하는데, 유효기간이 1년이기 때문에 매년 갱신해야 한다. (안정성, 반복적인 수요)

> 너도 가지고 있는 아파트 현관키 같은 거야. 이걸 해마다 새로 사야된다고 생각해봐. 게다가 카드키 가격을 올리면 관리아저씨 금방 부자되시겠지?(뭐...실제로 관리아저씨가 돈을 버시는 건 아니겠지만)

또한 적용산업 확대, 1차벤더에서 2~3차 벤더 등으로의 범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흐름이 유지될 수 밖에 없는 구조.(성장 포텐+)

> 근데 아파트 사람들이 애도 많이 낳고 그래서 가족들이 많아지면 카드키도 많이 필요하겠지? ... 그래서 이런 사업모델이 대박인거야... 꾸준히 성장하잖아.


배당은?(회사가 주는 용돈)

 

동사는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유지(과거 5년 Payout Ratio 63.5%)하고 있고, 매년 실적개선을 반영하여 DPS가 2014년 350원 → 2015년 420원 → 2016년 530원 → 2017년 530원 → 2018년 670원 → 2019년 740원으로 증가하고 있음.

즉, 매년 DPS가 상승하고 있어 현재 배당수익률 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배당메리트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이는 동사의 사업의 특성상 Capex가 미미(과거 5년 평균 11억원)한 반면, 높은 수익성으로 인한 현금유입(과거 5년 평균 EBITDA 143억원)이 많기 때문이다. 

> 용돈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늘어난다고 생각해봐. 생각만해도 좋치? 근데 아빠가 심부름이나 숙제검사도 안하고 용돈만 올려준다고 생각해봐. 완전 좋겠지? 그런거야. 

용돈을 매년 올려주는 아빠를 소유하는 것 = 배당성장주의 주주가 되는 것.

아빠가 가장 사랑하는 단어. = '배당 성장' (엄마 이런 거 아니야...ㅋㅋ)


말만 듣고 어떻게 알아. 보여줘. (홍식이 삼촌한테 고맙다고 해. 멋진 분이야)

 




오케이. 비즈니스모델, 매출, 배당 좋은 건 알겠어. 근데 다른 회사도 하는 거 아니야?

경쟁력 요소 (by 사업보고서)

 

회사와 종속회사의 신용인증서비스 및 결제형 B2B e-Marketplace 서비스 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경쟁 우위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 서비스 경쟁력

회사는 신용인증서비스 산업을 개척하고 발전시켜 온 선두주자로서 이미 시장에서 주요 업종별 선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하나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수년간 쌓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년 평가모형을 검증ㆍ보완하여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단시간에 축적하기 어려운 노하우로써 신규 경쟁사가 시장에 진입하더라도 경쟁의 우위를 지킬 수 있습니다.

○ 수수료 경쟁력

신용인증서비스의 경우 기업은 기존의 오프라인상에서 중복적으로 발생했던 각종 서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실제 수수료도 기업에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에서 결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수수료는 서비스 제공 이전에 선취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채권 부실화 등에 대한 위험도 낮습니다.

> 회사 말이긴 한데... 잘하고 있나봐...결과로 말하고 있잖아.


이 회사는 뭐가 중요해?

 

자원조달상의 특성

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서비스는  자원조달과 관련하여 원재료의 안정적인 확보 등에관하여 기재할 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부문의 경우 마케팅 및 신용인증, IT기술 인력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므로 회사의 주요자원은 인적자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사람이 자원이야


직원들은 회사를 어떻게 생각해?(by 잡플래닛)

 



읽어보면 같은 회사를 다니는데 회사에 대한 평가(별표)가 다르지...

사람들은 항상 자기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봐.

입장에 따라 view가 다른거지 view가 틀린 건 아닐 때가 많아. 

그래서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훈련이 중요해.

 

이걸 읽어보면 이 기업의 직원이 되고 싶어? 아니면 주주가 되고 싶어?

판단은 너가 하는 거야...회사에 속하든, 회사를 (일부) 가지든.


모회사가 뭐야? (지배구조)

 

엄마 회사야. 이 회사는 이렇게 생겨났거든...

2005년 3월에 한국기업평가(주) 계열 편입이라고 보이지?

할아버지-아빠-아들 처럼 기업들도 가족 관계가 있어. 이걸 한번 봐봐

 

외국회사 Fitch가 한국기업평가를 73.55% 지분으로 소유하고

한국기업평가(한기평)가 이크레더블을 소유하고

이크레더블이 자회사 이크레더블네트웍스를 소유한 형태야.


그래서, 사?

 

좋은 기업은 보통 비싸. 

무얼 기준으로 싼지, 비싼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달라. 그래서 기준이 필요하지. 

아빠는 시가배당률, 배당성장 여부와 S-RIM 평가를 기초로 해서 평가해.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 지금은 몰라도 돼.

 

아무리 좋은 것도 비싸게 사면 안돼. 집이든, 장난감이든, 주식이든... 뭐 든지...

당연하지만 좋은 걸 구분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게 먼저야. 

 

좋은 걸 알고, 적어놨다가 (비교적) 쌀 때 사야해. 그리고 꾸준히 모아가는 거지.

다들 알지만 힘든 일이야. 

좋은 기업을 발견하는 것도 어렵지만 비싸지기 전에 혹은 쌀 때 사는 게 더 어렵지.

 

초창기에는 성장에 대한 확신이 없고, 

누구나 좋다고 생각할 때는 비싸고, 

좋은 기업이 싸질 때는 보통 경제위기로 인한 공포감이 충만할 때라 쉽게 살 수가 없단다. 

 

사경인 아저씨가 준 보물지도로 싼지 살펴보자. (가보니까 나중에 물려줄께)

S-rim, 21.4.26.기준

 

적정가 대비 비싸지?

이 좋은 기업은 아빠가 주식공부한 이후로 적정가 대비 싸진 적이 없단다.

그래서 비교적 쌀 때(배당수익율이 높을 때) 살 수 밖에 없지. 20년 3월처럼 말이야. 

 

재밌니? 아빤 주식 공부를 통해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 

너도 그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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