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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_투자책 읽기

엄마, 주식 사주세요 / 존 리 / 한국경제신문

by 니밀탱이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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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주식 사주세요 / 존 리 / 한국경제신문

 

프롤로그


- 평생을 바쳐 열심히 일하고도 노년에 궁핍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면 분명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 이런 얘길 하면 한결같이 돌아오는 말이 애들 교육시키느라 노후 준비를 못 했다는 것이다.
- 하지만 귀한 아들딸을 단지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고작 공부 잘하는 학생, 성실한 월급쟁이로 만드는 것은 최선이 아니다. 안정적인 것만 추구하는 것이 오히려 미래를 불안정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돈 버는 방법, 그것은 자본가가 되는 것이다. 부자가 되려면 남을 위해 일하지 말고 자신을 위해 일해야 한다. ... 취직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자신이 회사를 차리는 것이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이다. 취직을 할 수밖에 없다면 차선책이 바로 주식을 사는 것이다.



1장 : 사교육의 늪에서 빠져나와라


- 사교육, 특히 선행학습은 아이들의 창의성을 없애는 교육이다.
- 진정한 인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좀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사람이다.
- 선행학습에 돈과 열정을 쏟는 대신 많은 책을 읽게 하고 함께 여행을 가는 것이 성공하는데 휠씬 효과적이다. 다양한 경험을 한 아이가 더 경쟁력 있는 어른으로 자란다.
- 스스로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성공이든 실패든 경험을 통해 성장하게 해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 부자가 되려면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기회를 포착할 줄 알아야 한다.
- 자본가가 되는 길을 자기의 일을 하는 것이다. ... 월급쟁이는 확장성이 없다. 회사가 아무리 잘돼도 그에 따라 월급이 올라가지는 않는다.
- 지금까지 우리는 '돈을 번다'고 하면 내가 노동을 해서 대가를 받는 방법만 생각해왔다. 하지만 그 시간에 내가 가진 자본에게도 일을 시키면 부자가 되는 시기는 휠씬 앞당겨진다.
- 앞으로의 세상에서 성공은 누가 더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고, 그 생각을 과단성 있게 실천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가에 달려 있다.
- 우리는 좀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돈이 전부인 것은 아니지만, 돈이 많으면 할 수 있는 일도 많아진다. 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에 기여함으로써 세상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다.
- 미국 시스템에서 형제가 부자인 것, 부모가 부자인 것은 나하고 상관이 없는 일이다. 한국에서는 부모님이 병들면 자식이 금전적인 책임을 지지만, 미국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 부모와 자식은 어떤 시기를 지나면서부터는 금전적으로 독립된 관계가 되며, 그 점을 어렸을 때부터 가르친다.
- 유대인들은 자식들에게 부자가 되라고 가르치는 한편, 돈을 잘 쓰라는 가르침도 빼놓지 않는다.
- 누가 뭐래도 이유가 있는 부, 정확한 전략과 철학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배려할 줄 아는 부를 공부하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걸 배워야 한다. 설령 취직을 한다 하더라도 항상 창업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2장 : 자식 뒷바라지보다 노후 준비를 먼저 하라

 

- 굳이 비싼 차를 구입하는 행위에는 남에게 부자로 보이고자 하는 심리가 깔려 있다.
-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데서 더 나아가, 수입의 일정 부분은 반드시 부를 축적하는 데 써야 한다. 옆 사람이 커피를 마시거든, 그 커피를 만드는 회사의 주식을 사라.
-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부를 창조하는 사람과 부를 파괴하는 사람이다.
- 전자는 노후 준비가 완벽하여 황혼을 여유롭게 누릴 수 있고, 후자는 돈벌이를 할 수 없게 되면 근근이 목숨만 이어가며 비참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 내가 이상하게 여기는 것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넘어 자식의 인생까지 부모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길어진 수명을 재앙이 아니라 축복으로 만들려면 나에게 수입이 있을 때 준비를 해두어야 한다.
- 소비가 주는 자극적인 즐거움에 앞서 자본을 가지고 이익을 창출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야 한다.
노후를 대비하는 연금 3단계 : 국민연금(기초생활보장/국가보장), 퇴직연금(안정적인 생활/기업보장), 개인연금(여유 있는 생활/개인보장)
-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은 회사에서 매월 정해진 금액을 직원의 퇴직연금 통장으로 이체해주며, 운용 책임은 직원 자신이 진다.
- 장기 운용에 다른 성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 주식투자의 위험을 줄이는 세 가지 방법 : 장기투자, 분산투자, 여유자금.



3장 : 주식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 벤저민 그레이엄이 이야기한 투자(investments)와 투기(speculation)의 차이 : 기업의 가치와 주식의 가격을 구분해서 가치보다 가격이 낮은 것을 사면 투자이고, 둘을 구분하지 못하거나 가격만 보고 사면 투기이다.
주식(equity)을 산다는 것은 투자한 회사의 지분을 취득하는 것이다.
- 좋은 기업을 골라 동업자의 마음으로 꾸준히 투자해야만 성장의 열매를 나눠 가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식시장을 예측해서 단기간에 돈을 벌려는 '마켓 타이밍'의 환상부터 깨야 한다.
- 1년이라는 기간은 투자에서는 너무 짧은 기간이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마켓 타이밍은 알 수 없는 것을 가지고 쓸데없이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일일 뿐이다. ... 알 수 없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내가 투자한 기업이 잘되고 있나를 신경 쓰는 것이 낫다.
- 주식투자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좋은 주식을 사서 오래 갖고 있으면 된다.
- 모니터 앞을 지키고 앉아 주가의 움직임을 따라가다 보면 감정을 이입하는 강도가 점점 더 세진다.
- 주식은 사서 오래 갖고 있어야 한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팔 필요가 없다. 어떤 경우는 평생 팔 필요가 없이 자식한테 그대로 물려줄 수도 있다.
- 단순히 10%나 20%가 올랐기 때문에 파는 것은 좋은 투자방법이 아니다. 이유 없이 주가가 급등했다든지, 경영진이 이상한 행동을 했다든지, 더 좋은 투자대상을 발견했을 때가 아니라면 팔 이유가 없다.
- 한국의 장점 : 인터넷 강국, 얼리 어답터의 천국, 중국(막강한 소비력)의 옆, 서비스 업종 성장 중요(금융산업)
- 한국 주식시장의 장점 : 경쟁자가 적다. 주가가 비싸지 않다. 주식시장이 안정되었다.
- 미래에는 어떤 기업들이 경쟁력이 있을까를 연구하고, 그런 기업들의 주식을 사서 오랜 기간 갖고 있어야 한다.


4장 : 주식투자에 성공하는 비결


- 나는 주식투자는 기술이 아니고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주식을 언제 사고 언제 팔 것인가에 대한 자신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 남의 추천이나 차트만 보고 주식을 샀다면 판단을 할 수가 없다. 주가가 오르면 오르는 대로, 떨어지면 떨어지는 대로 늘 불안하다. 그래서 몇 프로 오르면 '수익실현'한다고 팔아버리고, 몇 프로 내리면 '손절매'한다고 팔아버린다.
- 주식을 사는 것은 회사의 일부분을 소유하는 것이다. 투자한 회사의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서 내게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이지 내가 주식을 사고팔아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월급은 안 오른다고 불만을 가지기보다는 회사의 주인이 되고 싶다는 욕심을 키워야 한다.
- 사업자의 마음으로 주식을 사고, 동업자의 마음으로 그 기업의 성장을 지켜봐야 한다.
- 10년 이상 장기로 해야 하는 주식투자에서는 망할 기업인가 아닌가가 가장 중요하다.
정보의 유무보다 좋은 투자 철학을 갖고 있느냐가 휠씬 중요하다.
- 경영진 분석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 배임이나 횡령 등 도덕상의 문제가 발생하면 그 기업을 신뢰할 수 없다.


EPS(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
- 기업이 1년동안 영업을 해서 벌어들인 돈이 1주당 얼마인가를 나타낸다.
- EPS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이 돈을 잘 벌었다는 뜻이다.


PER(Price 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
- PER이 5라면 이 기업의 주식은 주당 순이익의 5배에 팔리고 있다는 뜻이며, 투자 원금을 회수하는 데 5년 정도가 걸린다고 볼 수도 있다.
- 서장성이 높은 업종이라면 현재 거둬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게 형성되기도 한다.
- 단순히 PER이 높다는 이유로 비싸다고 판단하면 곤란하다.


PBR(Price on Book-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 기업의 순자산에 비해 주식이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측정한 값으로, 자산가치 측면에서 판단하는 지표다.
- 순자산이란, 자산의 장부상 가치를 말함.
- 다만, PER과 마찬가지로 PBR 역시 무조건 낮다고 좋은 건 아니다. 보통 성장성이 낮은 회사들이 낮은 PBR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것이다. 기업이 자본을 이용하여 어느 정도의 이익을 냈는가를 나타낸다.
- ROE는 높을수록 좋으며, 최소한 시중금리보다 높아야 투자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 한국 기업 중에는 현금을 과도하게 보유해서 ROE가 낮은 경우가 종종 있다. 주주를 위하는 기업이라면, 이 현금을 가지고 배당을 하거나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써 ROE를 높이는 노력을 할 것이다.


EV/EBITDA(에비타배수)
- 시장가치를 세전영업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기업의 현금창출력을 나타낸다.
- EV(Enterprise Value, 기업가치)는 '시가총액+차입금'으로 구한다. 실제적인 의미로는, 어떤 기업을 매수한다고 할 때 얼마를 지불해야 하는가를 나타낸다.
- 예를 들어 에비타배수가 5라고 한다면, 기업이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돈을 벌어들일 경우 기업가치만큼 버는 데 5년이 걸린다는 의미이다. 낮을 수록 좋다.



영업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하라.
- 주식투자는 오래 보유하는 것이 철칙이지만, 그렇다고 마냥 들고만 있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매수 후에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즉, 기업에 특이사항이 생기지 발생하지는 않는가를 살펴야 한다. 그러려면 잘 알고 있는 사업 내용이어야 한다.
- 투자 팁은 일상생활에서도 찾을 수 있고, 자신이 하는 일에서도 찾을 수 있다.
- 펀드에 투자할 때 가장 큰 이점은 전문가의 투자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분산투자가 된다는 점.
- 펀드에 투자할 때 유의할 점은 담당 펀드매니저가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하는지, 비용체계를 잘 살펴봐야 하고, 펀드의 규모(최소 100억원 이상)가 중요.

주식투자의 원칙 : 여유자금, 분산투자, 장기보유
- 주식에 대한 철학이 확고한 사람은 과소비를 하지 않는다. 소비를 투자로 바꾸었을 때 그 열매가 크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 약 15에서 20종목에 분산투자해야 한다.
- 업종의 분산(경기에 민감, 경기에 둔감) / 지역의 분산(국내주식+해외주식관련 펀드) / 시간의 분산(정해진 시기에 정해진 금액만큼 매수, 월급날 급여의 10%).
- "어떤 주식을 10년 동안 소유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단 10분도 그것을 가질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 좋은 기업들을 잘 선택하여, 여유자금으로 주식을 꾸준히 사 모아서, 기업에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오래도록 보유해야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철학이 중요하다.

- 한국 엄마들이 자녀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남들보다'와 '남들처럼'이다. 공부는 무조건 남들보다 잘해야 하고, 그 외의 것은 남들처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생은 교과서 안에 있지 않고, 성공은 수능 성적에 좌우되는 게 아니다. 
세상을 넓게 보고, 남과 다른 생각을 하고, 독특한 해법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 
자녀가 성공적인 삶을 살길 바란다면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 자신부터 고정관념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학군 좋은 동네로 이사하기 위해 빚을 잔뜩 지고, 잘나가는 과외 선생 모셔오느라 경쟁을 할 게 아니다. 그것은 자녀를 월급쟁이로 키우는 방식일 뿐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누구나 자본가가 되고 싶어 해야 한다. 노동만이 아니라 내가 가진 자본에게도 일을 시켜야 한다. 
그러려면 어려서부터 돈에 '밝아야'한다.

- 주식에 투자했을 때 나에게 돈을 벌어다 주는 사람들은 그 회사의 직원들인데, 이상하게도 한국 투자자들은 자신이 돈을 벌려고 노력한다. 즉 주식을 사고 파는 방법으로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다.
만약 주변에 주식투자를 했다가 결과가 좋지 않았던 사람이 있다면, 그 이유는 투자 철학의 부재 때문이지 주식투자를 했기 때문이 아니다.  
노후 준비는 내가 벌어들인 돈을 지출할 때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하는 항목이다.
- 특히 과도한 사교육비, 명품, 외제차 등은 지금 당장은 자기만족이 될지 몰라도 노후에 가난해지는 지름길이다.
- 지배구조의 모범사례 '아모레'
- 장기투자는 좋은 주식을 사서 오래 갖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지 아무 주식이나 사서 오래만 갖고 있으라는 뜻이 아니다.
- 매수/매도 타이밍을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대신 투자한 종목이나 펀드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관찰과 연구를 해야 한다.

주식을 매도해야 하는 경우
1. 예상하지 못한 이유로 주식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
2. 회사가 투자를 결정하던 당시의 생각이나 철학과 다르게 경영될 때
3. 지금 회사보다 더 좋은, 꼭 투자하고 싶은 대상이 생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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