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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업종의 기초와 이해 - S&P 500 필수소비재 업종과 산업

by 니밀탱이 2021.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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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투자 미국 S&P 500 필수소비재 업종과 산업 20190712

 

1. 필수소비재 업종 및 산업 개요

 

1) 업종 및 산업의 기초

필수소비재 업종은 경기 방어주로 구분된다.

필수소비재 부문에는 음식, 음식료 및 내구재, 가계 및 개인용품 같은 품목을 생산하는 회사와 식품 또는 의약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포함된다. 

소비자 필수품으로 간주되는 모든 제품은 기본 생활에 필수적이거나 필요한 것들이다. 

따라서 경기가 좋지 않을 때에도 소비자들이 지출을 크게 줄일 수 없기 때문에 흔히 경기 방어주라고 구분한다.

 

2) 업종 실적 및 전망

필수소비재 업종은 시장의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피난처로 여겨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상승할 때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시장이 안정될 때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금융위기 이후 주식시장이 반등하며 필수소비재 업종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최근 글로벌 성장둔화와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필수소비재 업종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최근 기업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DTC(Direct-to-Consumer)브랜드를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거나, 온라인 판매를 늘리고 있다. 

2017년 미국에서 DTC 매출은 34% 증가했고, 전자상거래 매출의 1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 기업인 유니레버도 2016년 10억달러에 DTC 브랜드인 Dollar Shave Club을 인수했다. 그리고 온라인 화장품 업체인 Glossier를 도입하여 4년 만에 3.9억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DTC를 통한 마진율 상승의 결과, 유니레버의 전자상거래 규모도 60~70%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필수소비재 업종의 부정적인 요소는 

첫째,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신흥시장에서는 생산이 늘어나며 가격결정력이 낮아졌다. 이로 인해 여러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둘째, 무역분쟁이 가속화되는 동시에 미국의 입장에선 생산비용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한편 많은 기업들은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통화변화에 따라 기업의 수익성이 달라진다. 통상적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일 때 많은 미국 기업들이 유리하다.

 

필수소비재 업종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EPS가 연평균 5.5% 증가했다.

S&P 500 지수의 연평균 11.1% 상승률보다는 낮은 수치이다. 하지만 연평균 배당 증가율은 1.2%로 S&P 500 지수의 연평균 배당 증가율 0.2%보다 1%p 높다.


2. 필수소비재 업종의 산업별 특징

 

1) 식품 및 필수품 소매(Food & Staples Retailing)

 

약품소매(Drug Retail)

약품소매 부문은 Drug Store와 약국을 포함한다. 

미국의 Drug Store는 일반적으로 처방약과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 그리고 건강 및 미용제품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Walgreens Boots Alliance(WBA), CVS Health(CVS), 그리고 Rite Aid(RAD)는 미국 상위 3개 약품소매 업체이고, 이들이 미국 시장의 75%를 차지. 

약품소매 업종의 상위 3개업체는 필수소비재 업종 내에서 2,000개가 넘는 약국을 운영하는 Kroger, 그리고 월마트,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 판매업체들과도 경쟁관계에 있다.

 

Walgreens Boots Alliance(WBA)

약품소매 판매업 대표기업인 월그린부츠 얼라이언스는 Walgreen, Alliance Boots의 합병으로 탄생. 

매출은 미국 약국체인 76%, 글로벌 약국체인 9%, 제약도매 15%로 발생되고 있다. 

390개 이상의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20여개국에 있는 23만개 이상의 약국, 의사, 헬스케어센터와 연결되어 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하여 약품구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점은 이 부문에 긍정적이지만,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시작됨에 따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 약사연합회(NCPA)에서는 일반적인 소매 약국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90% 이상이 처방약 제조에서 발생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Statista에 따르면 미국 내 소매약국 및 Drug Store의 매출액은 2017년 2,770억달러에서 2020년 3,000 억달러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17년 15.6%에서 2020년 16.9%, 2030년 20.6%로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약품소매업체들은 고령화의 수혜 를 직접적으로 입을 수 있는 부문이다. 

미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증가하며 건강보험 프로그램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약국 소매업체들이 메디케어 플랜 옵션에 따라 시장 확대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각 업체들은 고령층에 대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더 쉽고 편하게 약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고령화 추세에 따라 관련 시장의 규모가 커질 것이 예상되는만큼 아마존과 같은 기업도 온라인 약국인 필팩을 인수하는 등 약품 유통사업에 뛰어 들었다. 이런 변화에 따라 기존 업체들은 다양한 형태의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CVS Health는 9,900개의 매장을 통해 매년 약 10억건의 처방 의약품을 조제하는 미국 최대의 소매 약국이다. 그리고 유기농 제품 및 미용, 건강식품 등도 함께 판매한다. 

주력 3개의 사업부문에서 MinuteClinic은 1,100개 이상의 메디컬 클리닉을 운영한다. Omnicare라는 약국 서비스는 고령자를 위한 전문 케어서비스 를 제공한다. 

Coram을 통해서는 가정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의약품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환자들이 장기간 병원에 입원하거나 요양원에 있지 않도록 한다.

 

CVS Health 및 Walgreens는 약국 서비스뿐 아니라 화장품 브랜드나 생활용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Retail Dive에 따르면 이 두 회사가 미국 건강 및 미용소매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48.8% 차지하고 있다.


식품도매(Food Distributors)

식품 도매업체들은 B2C가 아닌 B2B 기업들이다. 

식품 유통업체들은 식품 및 음료업계에서 제조업체와 소매점, 레스토랑 및 식품 서비스 운영업체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보통 식품 제조업체와 푸드서비스 운영자(요리사, 음료 매니저, 독립식당 소유주)에게 공급하는 중개자 역할을 한다. 

식품 제조업자는 중개업체를 통해 유통업체가 있는 곳까지 식품을 운송하기도 하고, 광범위한 유통망 시스템을 가진 업체는 레스토랑 체인과 같은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하여 단일 기업에 다양한 품목을 운송한다. 

작은 규모의 음식료 공급 업체들은 대량으로 물건을 구매하여 소규모 식료품점이나 편의점등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식품도매 부문은 전반적으로 제품 수요에 유리한 환경을 가진다. 그리고 이 부문에 속한 기업들은 비용변화에 민감한 경향이 있다. 

우선 임금으로 인한 운영비용이 늘어날 경우 압박을 받는다. 따라서 비용 감소를 위해 운송 담당자들이나 작업자들의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교육을 한다.

 

또한 소비자에게 적시에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운송 수단을 이용하는데, 대형 트럭과 같은 운송수단이 사용되기 때문에 국제유가, 특히 디젤 연료가격에 따른 영향이 크다. 

식품도매 업체 차량을 효율적이고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배치하기 위해 운송 경로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이에 따라 필요한 차량의 수를 조절한다.

 

식품 도매업체들은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여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거나, 기존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고 있다. 

Sysco는 MySysco라는 시스템을 통해 주문, 결제, 배송추적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한 73개의 유통센터와 150,000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Performance Food Group Company는 Omnivore에 투자했다. Omnivore는 식품 판매업체에서 모든 데이터, 근로자, 재고, 결제, 메뉴, 온라인주문, 예약 등의 서비스를 만드는 벤처기업이다. 이처럼 Sysco와 PFG 모두 기술부문에 투자하며 기존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Sysco(SYY)

시스코는 자회사를 통해 다양한 식품 및 관련 제품을 판매 및 유통한다. 

레스토랑, 의료 및 교육시설, 숙박시설 및 기타 고객을 포함하여 약 425,000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자상거래 운영을 강화하고 있고, J&M Wholesale Meats와 Imperio Foods 인수를 통해 성장을 촉진시키고자 하고 있다.


식품소매(Food Retail)

식품소매 부문은 주로 음식을 판매하지만 슈퍼로 간주되지 않는 빵집이나 정육점 같은 곳을 일컫는다. 

GrandView Research에 따르면 전세계 식품 소매시장 규모는 2015년 8.77조달러로 평가되었고, 2020년에는 12.14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전세계 인구 증가로 인하여 식품소매시장의 발전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소비자들의 소득수준이 향상되고 안정된 소비성향이 나타나며 프리미엄 식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식품소매 부분도 경제의 호황과 가처분 소득의 증가 혜택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디지털 환경의 변화로 소비자들은 상점에서 쇼핑하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쇼핑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유통업체는 이 고객들을 기반으로 하여 아마존의 Whole Foods와 같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이 결합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식품 소매업종 대표 기업인 Kroger는 1883년에 설립된 식품 소매업체로 미국 전역에 여러 브랜드로 다양한 형태의 소매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2,765개의 점포를 운영하며 전통적인 식품 소매업체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판매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Kroger는 영국의 온라인 슈퍼마켓인 Ocado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1년까지 20개의 Customer Fulfillment Center 또는 창고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Kroger는 식료품을 집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상점 내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고객들의 결제 시간을 줄여주고 있다. 그 외의 식품소매 업체들도 온라인 판매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Kroger는 자사의 매장 안에서 판매되는 브랜드는 자체 제작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미국 전역 37개의 공장에서 생산되는 자사 제품의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의 약 33%를 차지하고 있다.

 

Kroger(KR)

Kroger는 미국에서 가장 큰 식료품 소매업체로 슈퍼마켓, 멀티백화점 등 다양한 형태의 점포를 운영한다. 

온라인 업체의 점유율 상승에 따른 대응 전략으로 디지털 쿠폰, 매장에서의 온라인 픽업, 스마트 쇼핑 픽업 목록을 도입함으로써 시장점유율 확보를 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출시하고, 영국의 온라인 식료품 배달회사인 Ocado와 제휴하는 등 시장 변화에 맞춰 비즈니스 모델도 변화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온라인 매출이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하이퍼마켓과 대형 쇼핑센터(Hypermarkets & Super Centers)

하이퍼마켓과 대형 쇼핑 센터는 다양한 음식 및 기타 품목을 판매하는 슈퍼센터를 말한다. 

하이퍼마켓이라는 용어는 프랑스의 무역 전문가인 Jacques Pictet에 의해 1968년 만들어졌다. 

소비자들은 과거에 각 품목을 취급하는 상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유통망이 고도화되며 현대의 식료품점에서는 한 곳에서 모든 제품을 취급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대형 쇼핑센터는 대용량, 저마진 판매의 비즈니스 모델을 지니고 있는 형태의 점포로, 대표적 기업으로는 월마트와 코스트코가 있다. 이들은 규모의 경제로 인한 가격 협상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2017년 아마존이 Whole Foods를 인수하는 등,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자상거래의 발달로 인하여 온라인 구매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영향으로 2015년 미국 온라인 식료품 매출은 약 70억달러에서 2020년 180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월마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맺었다. 그리고 Jet.com 및 Flipkart를 인수하고 ShoeBuy, Moosejaw, Bonobos, ModCloth와 같은 온라인 몰을 운영하며 디지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Walmart Pay 라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과 Walmart2World 송금 서비스 등을 도입하며 온라인 판매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월마트(WMT)

월마트는 미국에서 가장 큰 소매판매 업체로 이런 흐름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온라인 채널의 비중을 늘리며 옴니채널 전략을 가져가고 있다. 

특히 전자 상거래 매출 증가를 위해 Flipkart을 인수했고, 배달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여러 배달업체들과 제휴하여 온라인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아마존 등 기존 온라인 사업자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이 월마트뿐 아니라 소매업체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코스트코홀세일(COST)는 미국, 캐나다, 영국, 멕시코 등의 국가에서 전자상거래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를 늘리기 위해 Costco Grocery 서비스를 통해 주문한 날로부터 2일 이내에 부패하지 않는 품목을 배송해 준다. 또한 Instacart를 통해서는 신선 식품을 대부분의 도심지역에 당일 배송해 주고 있다. Instacart는 Amazon의 직원이었던 Apoorva Mehta에 의해 2012년 설립되었고, 미국과 캐나다를 영업 기반으로 한 당일 식료품 배달 기업이다.


2) 음료(Beverages)

 

증류업체와 양조업체(Distillers & Vintners)

주류는 역사적으로 고대사회의 제천의식에서도 주류 제조 사실이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오래 된 역사를 갖고 있다. 

각국마다 발달된 주류산업이 다른데, 와인, 위스키, 백주, 맥주 등 다양한 주종에 따라 해당 산업이 발달한 국가가 다양하고, 과거로부터 중요한 세수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주류는 기호품이기 때문에 필수소비재 업종에 속하지만, 상대적으로 음식료 업종보다는 경기변동에 민감하고 월드컵과 같은 전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와 계절 및 날씨에 따른 수요 변화의 영향을 받는다.

 

증류업체와 양조업체 부문에 속한 기업들은 증류주 및 발효주를 생산하는 기업들로, 와인과 위스키와 같은 술과 맥주를 제조하며 전체 생산되는 주류의 2/3를 만든다. 

벨기에에 본사를 둔 Anheuser-Busch InBev가 전세계에서 가장 큰 업체로, 다양한 종류의 주류를 대량생산 한다. 이 회사는 코로나, 스텔라 등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며 전세계에 유통하고 있다.

 

세계 와인시장의 규모는 2017년 360억달러에서 2021년에는 25% 이상 성장하여 45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향후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와인시장이 될 것이다. 중국 와인 시장의 매출액은 2021년에 21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에서는 카베르네소비뇽이 21%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품종이다. 다음으로 스파클링, 피노누아, 소비뇽블랑, 로제 순으로 점유율이 높다. 

그리고 증류주시장에서는 위스키가 45%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다음 보드카, 코디얼, 데킬라 순으로 나타난다.

 

맥주 양조업자(Brewers)

맥주 양조업은 양조장을 운영하여 맥주를 생산, 판매하는 산업이다. 

맥주가 상업적으로 제조되는 장소를 양조장이라고 한다. 맥주의 상업적 양조는 기원전 2,500년부터 이어져왔고 양조장은 원래 가정에서 생산하는 작은 사업이었다. 하지만 9세기 수도원과 농장에서 더 큰 규모로 맥주를 생산하여 판매하기 위해 만들었고, 11세기와 12세기에 이르러서는 근로자를 따로 둔 전용 양조장이 만들어졌다.

 

주요 맥주 제조국내 양조장의 증가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2018년 미국에서 개장한 양조장 중 절반은 주요 10개주에서 개장했고, 텍사스, 플로리다. 뉴욕에서도 40개 이상의 양조장이 개장했다. 이러한 양조장 개장은 미국의 21세 이상 인구 증가 추세와 동행하는 모습을 보인다. 

반면 Brew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1인당 맥주 소비량은 점차 줄고 있는 추세이다. 2009년 1인당 맥주 소비가 29.73갤런이었지만 2018년에는 26.03갤런으로 12.4% 감소했다.

반면 지난 10년간 양주소비는 4%, 와인은 1%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에도 미국의 맥주 판매량은 1%p 감소했다. 하지만 크래프트 맥주의 판매량은 4% 증가하며 미국 전체 맥주시장의 13.2%를 차지했다. 특히 크래프트 맥주의 성장은 소규모 양조장을 통한 생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크래프트의 매출은 7% 늘어난 276억달러를 기록했고, 1,142억달러 규모의 미국 전체 맥주시장에서 약 24%를 차지하는 부분이 됐다.

 

몰슨 쿠어스 브루잉(TAP)

Molson Coors는 2005년 2월 Molson Inc.와 Adolph Coors Co.가 합병하여 설립된 세계적인 맥주와 음료 제조 및 판매회사이다.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데, 블루문, 밀러 등의 브랜드를 갖고 있다. 

2019년 1분기 지역별 순매출액은 미국이 71%를 차지했고, 유럽 15.8%, 캐나다 11.1%, 그 외 해외국가 2.1%로 매출이 구분되어 있다.

 

컨스텔레이션브랜즈(STZ)

대표 기업인 Constellation Brands는 미국, 멕시코, 뉴질랜드, 이탈리아 및 캐나다에서 맥주, 와인, 증류수를 생산 및 마케팅 하는 기업이다. 

Corona와 Moelo 브랜드 등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맥주회사이자 고급 와인회사이다. 

회계연도 기준 2020년에는 맥주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맥주사업 매출액은 현재까지 36분기 연속 증가했다.

 

브라운-포맨(BF/B)

Brown-Forman Corporation은 잭다니엘 등의 위스키, 핀란드 보드카 등 25개 이상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160개국 이상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관세의 영향이 크다

최근 미국 관세인상에 대응하여 유럽연합이 미국 위스키에 대한 관세 적용이 실적악화에 원인이 되고 있다.

 

 

청량음료(Soft Drinks)

소프트드링크 산업은 비알콜성인 탄산수, 향 및 감미료가 함유된 물 기반의 음료를 생산, 마케팅, 유통하는 산업이다. 

S&P 500 내 상위 기업으로 코카콜라, 펩시 그리고 에너지 음료로 유명한 몬스터 베버리지가 있다.

 

미국 청량음료의 역사는 미국 문화 변화와 궤를 같이 한다. 

미국의 최초 소다수 제조는 1800년대 초반 시작되었지만, 1800년대 후반 Dr. Pepper와 Coca-Cola, Pepsi-Cola가 발명되며 인기를 끌었다. 

제2차대전 이후 청량음료 산업은 영화와 대중 마케팅을 통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건강 및 환경에 대한 인식이 널리 퍼짐에 따라 저칼로리, 무가당 음료도 발명됐고,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에 판매됐다.

업계에서는 코카콜라와 펩시가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Beverage Digest에 따르면 2018년 미국에서 대형 무알콜 음료 제조사들은 혁신 브랜드를 통해 신제품을 출시했다. 그 결과 무알콜 음료의 시장 규모는 2017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Technavio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소프트드링크 산업은 연평균 6%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수요 증가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프리미엄 제품 및 천연성분을 포함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추세가 이어지며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

 

코카콜라도 급속도로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코카콜라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에너지드링크, 고급 드링크, 커피 등 다양한 종류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고, 미국에서 코카콜라 12온즈 캔 보다 작은 7.5온즈 캔을 판매하면서, 기존 큰 캔보다 판매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고 수익도 2배 이상 늘었다. 또한 프리미엄 제품 군을 확대하면서 코카콜라 Zero Sugar 제품은 2018년 가장 빠르게 성장한 음료 브랜드로 판매량이 12% 증가했다.

 

펩시코(PEP)

펩시는 음료뿐 아니라 Frito-Lay, 게토레이와 같은 스포츠 음료 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Fitto-Lay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5%로 음료부분 못지않게 중요한 부문이다.

 


3) Food Products

 

농산물(Agricultural Products)

농산물은 작물, 밀과 옥수수와 같은 단순한 곡물뿐 아니라 우유, 육류 등도 포함한다. 

섬유작물에는 면화, 양모, 실크 등이 포함되고, 대마에서 로프와 아마를 추출해 린넨 소재를 만든다. 

재배된 농산물은 인간의 건강한 삶과 생명 연장을 위해 재배하며 식품, 연료, 섬유, 원자재로 구분되어 사용된다. 

이런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업은 미국의 주요 산업으로, 주로 5대호 주변의 평탄하고 경작이 가능한 평원에 집중되어 있다.

 

농산물은 가격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농작물을 기를 때 작물을 더욱 잘 기르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다. 

20세기 들어서는 화학약품의 도입으로 화학비료, 살충제등이 사용되며 농업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그리고 유전공학을 통해 질병에 대한 저항성이 늘고, 자연 발생 식물의 능력을 능가하는 작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2018년 미국의 농산물 수출국 중 가장 큰 국가는 캐나다이며, 다음으로 멕시코, 유럽연합, 일본, 중국이 뒤를 잇는다. 

2008년부터 2018년 이전까지는 중국이 매년 최대 또는 두 번째로 큰 수출시장이었다. 특히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중국, 일본, 한국이 35%의 점유율로 가장 큰 시장이었다. 

하지만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대중 수출이 급감하며 2018년 미국의 농산물 수출액은 1,434억달러로 2017년 대비 2.3%밖에 증가하지 못했다. 

 

수출은 아시아 시장으로의 대두 수출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반면, 수입은 2018년 7.1% 증가한 1,276억달러를 기록하며 수출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2019년에도 무역 분쟁 영향이 이어지며 수출은 줄어드는 반면, 수입이 늘어나며 흑자폭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ADM)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는 전세계적으로 270개 이상의 식물과 420개의 농작물을 조달하고 관련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옥수수, 밀, 코코아, 사료 등을 가공하고 천연색소, 단백질, 유화제, 사료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사업부문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뉘는데, Origination부문은 1분기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분야로 농산물로부터 원자재를 추출해내는 작업을 한다. 여기서 생산된 부산물에서 다른 제품의 원료로 사용할 부분과 직접 사용할 부분을 구분한다.

Oilseeds부문은 매출의 35.4%로 원유 수입, 상품화, 분쇄 및 가공을 담당한다.

Carbohydrate Solutions부문은 매출의 15.7%를 차지하고, 옥수수와 제분작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Nutrition 부문은 8.4%를 차지하는 분야로 야생의 성분과 특수성분 및 동물 영양 및 생체 활성사업을 포함하는 분야이다. 기타 부문은 0.5%를 차지하는 부문으로 회사의 금융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포장식품과 고기(Packed Foods & Meats)

포장식품이란 식품의 변질이나 부패를 방지하며, 식품의 보관을 더 용이하고 장기간 하기 위해 포장 용기에 넣어 포장한 식품이다. 

제품 유형에 따라 즉석 음식,시리얼, 수프, 이유식, 견과류, 국수, 비스킷 등이 주요 식품으로 구분된다. 

포장음식은 생활 방식이 변화하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습관과 더불어 발달했다. 

 

시장규모는 2015년부터 연평균 4.5% 성장하여 2020년 3조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유아식 시장은 일하는 부모의 수가 늘어나고 유아를 위한 안전한 음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연평균 6.4%의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영양에 대한 인식 변화로 인해 영양가가 높고 방부제, 콜레스테롤 및 지방성분이 적은 식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나타남에 따라 식품 기업들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 신규 상장한 Beyond Meat는 동물과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식물성 대체육을 만드는 기업이다.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활용해 고기의 질감을 만들고, 고기의 육즙, 맛, 향까지 비슷하게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식품 제조업체들은 식품 포장에 사용되는 재료는 식품과 반응하지 않고, 식품의 부패와 오염을 막기 위해 온도나 습도를 적정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포장재를 사용한다. 

포장식품 산업은 미국의 음식 배달 서비스 산업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UberEats 등의 미국 온라인 음식배달 서비스 매출도 2019년 943억달러에서 2023년에는 1,344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포장식품 홍보에 있어서 소셜미디어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제조업체들이 온라인상에서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구매 데이터를 사용하여 고객의 선호도와 관심을 추적하여 그에 맞는 제품들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몬덜리즈 인터내셔널(MDLZ)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은 세계적인 스낵 회사 중 하나로 초콜릿, 비스킷, 껌, 사탕, 음료 등을 만든다. 

미국 외 8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165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8년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26.5%, 유럽 29.0%, 아시아/중동/아프리카 22.1%, 라틴아메리카 12.3%이다.

최근 트렌드에 맞춰 웰빙 아이템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 하고 있고,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인지도 강화를 위해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알리바바그룹과의 글로벌 파트너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브라질, 중국, 인도, 멕시코, 러시아, 동남아 등지에서 약 40%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4) 담배(Tobacco)

 

담배(Tobacco)

담배 산업은 담배 재배부터 제조 및 유통, 광고 등을 영위하는 산업이다.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중독성 물질 중 하나인 담배는 미국 원산 식물이며 역사적으로 미국 농부들에게 가장 중요한 작물 중 하나였고, 1617년부터 1793년까지 담배는 미국 본토의 식민지와 미국의 주요 수출품이었다.

 

담배는 경제성 측면에서는 농산물과 비슷하다. 가격은 수확량에 따라 결정되며, 이는 지역 기상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데 중국이 전세계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매년 6조개가량의 담배가 생산되고 있으며, 2000년 이후 12%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20세기 중반부터 담배는 인간의 건강에 위험한 존재로 여겨지며 호흡기 및 순환기 질환 및 암의 원인으로 규정되며 여러 규제가 생겼다. 

2003년 WHO에서는 개발도상국에서의 담배 사용 증가를 규제하기 위해 168개국을 모아 담배통제 기본협약을 만들었다.

 

이 가운데 글로벌 담배시장은 2023년까지 연평균 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전망하는데, 이는 다양한 형태의 담배가 판매되며 담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위험 담배라고 불리는 아이코스와 같은 heated tobacco products(HTPs)로 전환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 

필립모리스의 IQOS는 2014년 일본에서 출시한 이후 현재 34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Euromonito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HTPs의 총 판매액은 21억달러이고 2021년까지 17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QOS의 마진은 기존 담배에 비해 30~50%가 높으며, IQOS는 2019년 필립모리스 수익의 15%까지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담배업체의 강력한 성장 동력은 가격 결정력이다. 과도한 세금과 담배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높이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가격 인상으로 인해 소비가 감소할 수 있지만, 중독성이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가격 인상으로 인한 소비감소를 흡수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담배 연기로 인한 건강상의 위험성 때문에 저위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PM)

필립모리스는 말보로 브랜드를 갖고 있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28%를 차지하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담배업체이다. 

동사의 IQOS는 업계 최고의 위험감소제품 중 하나이다. 2019년 1분기 말 IQOS 사용자는 1천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세계 각국에서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 가정용품(Household Products)

 

가정용품(Household Products)

가정용품은 주로 개인 위생에 사용되는 세면용품 등의 소비자 제품을 말하는데, 바디워시, 면도크림, 화장지, 치약, 샴푸 등이 포함된다. 

메이크업, 데오도란트, 손톱 관련 제품은 산업 내에서 33%를 차지하고, 헤어케어 제품은 매출의 25%, 크림 및 로션제품은 21%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향수, 구강세척제, 면도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두기업으로는 킴벌리클라크, 콜게이트-팜올리브, P&G, 유럽에서는 유니레버 등이 있다. 

S&P 500 시가총액 상위기업인 P&G는 전체 매출에서 뷰티제품의 판매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콜게이트-팜올리브는 구강제품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일반 칫솔은 세계 1위, 구강세정액 세계 2위를 차지하는 등 구강제품매출이 회사 전체 매출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이 업종에서는 상위 업체들의 독점적 매출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전체 750여개 회사가 연간 4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상위 50개 기업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 소규모 기업들은 특화된 상품을 만들거나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가정용품 시장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5%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가운데 미국이 전세계 시장규모 증가의 약 38%를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2018년 프리미엄 및 고급 브랜드는 두자릿수로 증가했는데, 이러한 흐름은 아시아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향후 프리미엄 및 천연 제품의 판매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P&G(PG)

P&G는 180개가 넘는 국가에서 탈취제, 립스틱, 로션, 바디워시, 면도크림, 화장지, 치약, 샴푸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소비자 제품 기업이다. 

이 회사는 5개의 사업부문을 갖고 있다. 뷰티 부문은 2019년 3분기 매출의 19.3%를 차지했고, 헤어케어제품, 데오도란트, 개인 세정 및 스킨케어 제품을 포함한다.

 

대표브랜드로 Head & Shoulders, Olay, Pantene 및 SK-II를 보유하고 있고, 2016년 10월 Beauty Brands를 Coty에 매각했다. 

그루밍 부문(9.3%)은 면도기, 면도 전문제품을 만들며 Fusion, Gillette이 있다. 

건강관리 부문(12.7%)은 칫솔, 치약 및 구강관리제품, 비타민 등이 포함된 부문으로 Oral-B, Vicks가 있다. 

패브릭 및 홈케어(31.9%) 부문은 헤어케어, 식기용 제품, 세탁세제 등을 포함하고, Downy, Febreze, Gain and Tide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아기, 여성 및 가족케어 부문(26.1%)는 아기용 물티슈, 기저귀, 화장지, 여성 위생용품 등을 제조하며 Always, Bounty 및 Pampers의 브랜드가 있다.

 


6) 개인용품(Personal Products)

 

개인용품(Personal Products)

개인용품 부문은 미용 및 개인용품으로 구성되고, 제품 기준으로 스킨케어, 선케어, 헤어케어, 메이크업, 향수 등으로 나뉜다. 

판매 유형을 기준으로는 하이퍼마켓과 대형마트에서 판매, 전자상거래로의 판매, 전문매장 등 에서 판매로 나뉜다.

 

전세계 화장품 시장은 2017년 5,324억달러로 평가되었고 2018년부터 5년 동안 연평균 7.14% 성장하여 2023년에는 8,05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시장은 경기 침체시기에는 둔화될 수 있지만, 평소에는 부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시장이다. 

또한 화장품은 주로 여성에 의해 구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남성의 구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안티에이징 용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안티에이징 시장은 2018년부터 연평균 5.7% 성장하여 2023년 662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변화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고급라인 제품의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이다. 

2016년에서 2018년까지 미국시장에서 일반 화장품 라인이 5% 성장한 반면 프리미엄 화장품은 연평균 11% 성장했다.

 

대표 기업으로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미국의 에스티로더(EL)가 있다.  에스티로더의 사업부문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헤어케어로 나뉜다. 

전세계적으로 고급라인의 화장품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5% 이상 성장한 가운데, 에스티로더의 고급라인은 연평균 8% 성장했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에서의 성장과 온라인 판매채널을 통한 판매 증가가 에스티로더와 더불어 화장품 시장의 성장에 가장 큰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III. S&P 500 필수소비재 ETF 및 주요기업

 

1. 필수소비재 업종 및 산업 ETF

올 들어 성과가 좋았던 ETF는 중국 기업을 편입한 Global X MSCI China Consumer Staples ETF(CHIS)이다. 

백주 대표기업인 귀주모태, 홍콩의 커피 체인 퍼시픽커피를 보유한 화룬맥주, 우유와 유제품을 만드는 멍뉴우유 등이 상위에 편입된 ETF이다. 

 

미국 기업을 편입한 시가총액이 가장 큰 XLPP&G, 코카콜라, 펩시, 월마트, 필립모리스, 코스트코 순으로 편입되어 있다. 

 

그리고 올 들어14.9%의 성과 낸 미국 소비재 ETF인 RHS는 특정 종목에 편중되어 종목을 편입하지 않고, 대부분 3%대의 비중을 고르게 유지하고 있다. 상위 종목은 콘스텔레이션 브랜즈, 몬스터 베버리지, 월그린부츠 얼라이언스, 몰슨 쿠어스 브루잉, 에스티로더 순이다.

 

 


2) 필수소비재 업종 주요기업 6선

 

프록터앤드갬블(PG US)

- 세계 최대의 소비재 제조업체

- Tide 세제, Pantene 샴푸, Pampers 기저귀, 치약 등 10개의 카테고리의 가정용 제품 제조하여 전세계적으로 연간 10억달러 이상 판매

- 2018년 매출기준 미용 19%, 그루밍 10%, 건강 관리제품 12%, 섬유 관리 및 홈케어 32%, 아기 및 여성, 가정용 상품 27%의 제품군별 매출 구조 보유

- 선진시장 매출 65%, 신흥시장 35%로 북미 44%, 유럽 24%, 아시아 9%, 중국 9% 등의 지역별 매출 발생

 

에스티로더(EL US)

- 미국 소재 화장품 기업으로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헤어케어 상품 제조

- 150여개 국가에서 25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전세계적으로 46,000명 이상의 직원 고용

- 2018년 매출기준 스킨케어 41%, 메이크업 41%, 향수 13%, 헤어케어 4% 차지, 19개 분기 연속으로 예상치 상회하는 수익과 9분기 연속 매출액 증가

- 중국 등 신흥국에서 판매가 늘고 있고, 온라인을 기반으로 클리니크를 비롯한 고급 브랜드의 매출 증가가 성장동력

 

코카콜라(KO US)

- 연간 매출이 300억달러가 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알콜 음료회사

- 21개의 브랜드에서 매년 10억달러의 매출이 발생

- 2019년 1월 인수한 Costa는 여러 지역에서 커피브랜드를 통해 코카콜라의 추가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

- 향후 유기농 제품들의 판매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

 

몬덜리즈 인터내셔널(MDLZ US)

- 세계적인 스낵회사로 이전에는 Kraft Foods로 알려졌으나, 2012년 10월 식료품 사업을 분할하며 이름을 변경

- 오레오, 리츠, 홀스 등 다양한 브랜드 보유하며 설비 및 브랜드에 재투자하기 위한 전략 보유

-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알리바바 등과 전략적 파트너 관계 형성을 통해 전자상거래, 할인점, 편의점과 같은 채널에서 입지 개선

 

월마트(WMT US)

- 미국 최대의 할인 판매점으로 일반 상품 및 식료품 판매하며 28개국 11,600여개의 매장 운영

- 미국 시장에서의 식료품 매출 56%, 일반 공산품 33%, 건강 및 웰빙 제품 11% 판매 구성

- Flipkart, Jet.com, shoes.com을 비롯한 전자 상거래 사이트 운영하며, 전자상거래 부문이 2019년 전체 매출의 약 5% 차지

- 1분기 매출 구성은 월마트 미국부문 65%, 월마트 인터내셔널 24%, Sam’s Club 11%

 

제너럴밀즈(GIS US)

- 제너럴밀즈는 바로 먹을 수 있는 시리얼, 간편식, 요구르트, 스낵 및 아이스크림과 같은 식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

- 주요 브랜드로 Cheerios, Betty Crocker, Haagen-Dazs, Pillsbury, Nature Valley, Old El Paso, Annie's, Yoplait 등이 있음

- 2018년 4월 Blue Buffalo Pet Products를 인수하여 애완동물 식품 부문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활용

- 2014년부터 매년 배당금을 각각 17%, 7%, 7%, 8%씩 인상하고, 2018년에는 배당금으로 11.4억달러, 2019년 3분기 동안에는 8.84억달러로 배당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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