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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_투자책 읽기

신과 함께) 2018.3.27. 11-5 그럼에도 최고의 전략은 공부다 f.정채진

by 니밀탱이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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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그럼에도 최고의 전략은 공부다  f.정채진

 

- 청취자 인터뷰는 skip.

    - 잘 아는 기업이 아니면 pass

    - 향후 전망에 대해 잘 모르겠다면 pass

    -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줄 정도로 성장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면  pass

    - 모든 공에 방망이를 휘두를 필요는 없다.


- 2008년 금융위기를 몸소 체험하고 터득한 자산 배분 전략 - 이 얘기, 저 얘기 섞여있음.

  • 금융 위기 기간 동안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고점 대비 자산이 20%정도 줄어드는 경험을 했다.
  • 느낀 점
    1. 경제는 금리 사이클에 연동된다.
      • 2000년 이전에는 안 그런 적도 많다.
      • 금리가 높다면 조심해야 한다. 금리가 낮다면 용기를 내도 된다.
      • 그 외의 경제 지표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 자산 배분은 크게 두번의 시기에 해야 한다. 첫째는 금리가 굉장히 높을 때이다.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 시기다.
        • 워렌 버핏이 했던 말 소개
          •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돈 빌려서 투자해서는 안 된다. 어떤 일도 벌어질 수가 있다.
          •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버크셔는 '심리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다. = 현금 확보의 중요성
        • 찰리 멍거
          • 우리는 거시 경제를 예측하고자 평생 노력했지만, 거의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 최근(18년 3월) 주식 시장에 대비하여 현금 비중을 좀더 가져가고 있다.
        • 이유 : 2008년 금융위기 때 미국 기준금리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2009년 3월 탈프라는 프로그램으로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함. 중국도 소비를 부양시키기 위해 가전, 자동차 구입에 보조금을 지원해줌.  양 대국이 돈을 쏟아부으면서 금융위기가 종료됨.
          • 탈프(TALF) : 2009년 초 미국 연방은행이 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이 급속도로 위축되는 것을 완화하기 위해 탈프(TALF·기간자산담보대출)라는 구제금융 정책을 시행함. 탈프는 투자자가 신규 발행되는 AAA 등급의 ABS를 매입하는 경우에 미국 연방정부가 9배까지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융자해주는 프로그램.
        • 금융위기가 끝나도, 여전히 경기가 안좋기 때문에 언론에서는 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내보내며 공포를 조장한다. 
        • 이런 시기를 '유동성 장세'라고 한다. 경기는 안 좋지만 쏟아지는 돈(유동성)으로 인해 경기가 부양됨.  
          • 이 시기에는 주식 투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 (주식을 사야하는 시기)
          • 10~20% 정도로 현금 비중을 가져간다. 금리는 상당시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된다.
        • 미국의 기준금리가 상당 기간 낮다가 처음에 올리는 시점이 된다.
          • 거의 예외 없이 처음 금리를 올릴 때는 불안감이 있다. '이렇게 경기가 안좋은데 금리를 올려도 될까?'
        • 의심의 시기가 지나면 시장의 센티멘털이 바뀌기 시작함. '이제 경기가 좋아지는구나'
        • 2015년 12월부터 미국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계단식으로 올라가고 있음.
        • 금리 상승기의 중간 지점에 왔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음.(미국 기준금리 기준 최대 상승을 3.5%정도로 예상한다.)
          • 지금(18년 3월)은 저녁 6시에 시작한 칵테일 파티가 어느 정도 진행되어 밤11시에서 12시 사이에 있는 정도로 생각한다.
          • 6시부터 11시까지는 춤추기가 가장 좋다. 사람도 없고 많이 취하진 않았다.
          • 주식도 마찬가지다. 금리가 낮을 때는 웬만해서는 금융위기가 오지 않는다. 중간중간 10%정도 하향되기도 하지만(유럽재정위기 등) 웬만하면 극복해 나간다. 유동성이 계속 부어지기 때문에. 금리가 낮을 때는 금융위기가 오면 극복이 안되기 때문에 각국 중앙은행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려고 한다.
          • 지금(18년 3월)은 취해서 쓰러지면 집에 못 갈 수도 있는 시기로 보인다. 현금 비중을 30%~50%정도 확보하자.
        • 당연히, 기계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 좋은 기업을 발견하면 투자를 한다. 단, 매우 보수적인 방식으로 면밀히 평가한다.
      • 얼마 전에 주가가 빠졌을 때, 보유하고 기업들이 어떤 충격이 왔을 때 버틸 수 있을지 검토해보았다. (안전방식, 투명벽돌을 점검 ; 투자 아이디어, 실적, 밸류에이션 등)
    2. 현금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현 상황(2018.3월)에 긍정적인 요소들

  • 지금(18년 3월)은 외국인이 2008년 금융위기 때처럼 주식을 몇 천억씩 팔고 있는 시기는 아니다. 순매수 상태 유지 중이다.
  • 여전히 소외된 회사들이 있다.
  • 미국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장단기 금리차가 마이너스가 되었다가 플러스로 전환될 때, 보통 금융위기가 온다.
    • 10년물은 장기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2년물보다는 보통 금리가 높다.
    • 2년물은 기준금리를 바로 바로 반영하는 조달금리의 기능. 
    • 10년물이 2년물보다 금리가 낮다는 것은, 장기적인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의미로 빠르면 바로, 늦어도 6개월에서 12개월 내에 금융위기가 온다.
      • 사족) 2019년초 제기된 R의 공포, regression 이 이런 우려
    • 2년물 금리가 10년물보다는 높다는 것은 (장기 경기 전망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서(물가상승에 대한 우려) FRB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는 상황.
      • 2006년인가 2007년에 역적이 되었었음.
      • 장기 전망은 불확실하고, 조달금리가 올라서 가계나 기업 등 경제주체의 금융비용이 증가하고, 자산가격은 어느 정도 오른 상태임. 트리거에 취약한 상태로 균형이 깨지기 쉽다.
    • 2000년 이전에는 이런 논리가 안맞는 경우도 있었다. 
    • 금리가 기업평가에 중요한 이유
      • 워렌 버핏은 올해, 내년, 내후년, 또는 10년 후 현금 흐름을 합하여 현재 가치로 바꾼다. 
      • 현재 가치로 바꿀 때 무위험 자산(미국 국채 금리)과 비교한다.
      • 금리가 낮으면 밸류에이션이 높아지고 금리가 높으면 밸류에이션이 낮아진다.

 

- 현 상황(2018년 3월)에 부정적인 요소들

  • 키움증권 증자 뉴스 > 돈 빌려서 투자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 코스닥의 경우 특히 바이오 회사들에 대한 쏠림 현상이 있다. 
    • 쏠림 현상이 있으면 주식 시장에 좋치 않다.
    • 예) 2011년 자동차, 화학, 정유
    • 예) 2007년 조선, 철강, 기계
  • 미국은 쉼 없이 오른 상태로 더 오르면 버블로 넘어갈 수 있고(밸류에이션이 높은 상태), 너무 높기 때문에 좀 빠질 수 있을 것 같다.

 

- 미중 무역전쟁 때문에 대공황에 대한 우려가 있다. 대공황에 대해 공부를 해보았다.

  • 그 당시에는 부채가 굉장히 많았다.
    • 세계 1차 대전이 끝나고 미국 금융회사들이 유럽 국가들에게 돈을 많이 빌려줬다. 대공황이 터지자 돈이 필요해진 미국 금융회사들이 독일과 오스트리아로부터 돈을 회수함. 1931년 5월 오스트리아 최대 은행이 도산함. 
      • 그런 상황이 되자 영국, 프랑스 은행들이 다른 유럽 국가들에게 또 돈을 회수하려고 함. 
    • 1929년 10월까지 증권회사에서 은행에서 투자자들에게 빌려준 돈이 미국 시총의 18%에 달했다. 돈 빌려서 주식에 투자를 많이했다는 의미. (마진론)
      • 1929년 10월 주식 폭락하자 금융회사들이 하나둘 씩 쓰러지기 시작함. 빌려준 돈을 투자자들에게서 회수하려고 하니 주식을 팔아야하고, 팔아봐야 빚갚으면 깡통되고.
    • 그 당시 비중에 컸던 농업. 농민들의 부채가 엄청 났다. 
  • 대공황이 전세계로 확산된 건 1931년, 미국 FRB가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2008년 때처럼 금리를 낮추고 돈을 풀었어야 했는데, 달러 가치의 회복을 위해 금리를 올림. (정책적 실패, 대공황의 주된 원인)
  • 케인즈의 분석 : 유효 수요가 부족했다.
    • 그 당시 미국 가정의 절반이 최저생계비 이하였다. 수요(구매력)가 약했다.
    • 스무트 홀리 관세법[ Smoot–Hawley Tariff Act ] : 유럽의 농업 생산이 회복되면서 미국의 자국 농산물 보호를 위해 시작. 유럽과 미국 간의 무역 분쟁이 생김.
      • 공화당 소속 리드 스무트 의원과 윌리스 홀리 의원이 주도한 법안으로 2만여 개 수입품에 평균 59%, 최고 400%의 관세를 부과하도록 한 법안이다.
      • 이로 인해 세계 각국에 보호무역이 번졌고 대공황을 더 심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 대공황의 전조현상
    • 주가는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건설, 자동차에 기초) 1926년부터 1929년까지 건설 지출이 3년동안 20억 달러 감소함. (20%정도) 1929년 1월에서 9월까지 자동차 판매량이 1/3로 감소함.
    • 경기는 이미 주요 산업에서 꺽기기 시작했는데 금융시장은 더 올랐음. (마진론 때문에)

- 지금의 상황은 대공황과 비교하여 생각하는 건 맞지 않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높고 찝찝하니까 현금 비중을 높이는 것이 많다. 기회는 또 올 것이다.

 

- 정채진의 책 추천

  • 가치투자가 쉬워지는 V차트,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 : 이해하기 쉽고, 자신도 초기에 샀던 책이다. 입문서 수준으로 어렵지 않다.
  • 내일의 금맥 : 사이클 전문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 단도투자 : 잃을 때는 적게 잃고 벌 때는 크게 벌 수 있는 기회에 투자하라.
  • 왜 채권쟁이들이 주식으로 돈을 잘 벌까 : 밸류에이션 하는 방법. ROE를 가지고 설명.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자산배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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