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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_투자책 읽기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단도투자) / 모니시 파브라이 / 이레미디어

by 니밀탱이 202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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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 모니시 파브라이 / 이레미디어

 

 

정채진 투자자가 이전에 추천했던 책.

워렌버핏을 추종하는 저자가 '단도투자'라는 컨셉으로 투자에 대해 쓴 책.

다양한 사례와 쉬운 화법으로 설득력있게 자신의 투자 철학을 전하고 있다.

인도의 고대 서사시 등을 예시로 설명하는 부분은 다른 영미권 저자들의 투자서와 차별점이다.


성공하면 크게 얻고 실패해도 손해가 없는 투자법인 '단도 투자'를 통해 부를 이루고, 그 부를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나누자는 저자의 메시지는 매우 진정성있게 다가온다.

저자가 추종한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에 대한 독서로 공부를 이어가야겠다.(기승전 버핏)


단도투자 9가지 원칙

 

1. 새로운 사업보다 기존 사업에 투자하라.

2. 단순한 사업에 투자하라.(미래 현금흐름과 비용을 쉽게 추정할 수 있는 기업)

3. 침체된 업종의 침체된 사업에 투자하라. (사고파는 행위가 아닌 기다림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

4. 견고한 해자를 갖춘 사업에 투자하라.

5. 확률이 높을 땐 가끔씩, 큰 규모로 , 집중 투자하라.(5년에 두 번 연속 투자할 경우 두 번 다 실패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6. 차익거래 기회에 집중하라.(차별적 우위를 파악하고 그 지속가능성을 판단)

7. 늘 안전마진을 추구하라.

8. 위험은 적고 불확실성은 큰 사업에 투자하라.

9. 혁신 사업이 아닌 모방 사업에 투자하라.(혁신은 불확실한 도박이다. 차용과 확장은 휠씬 적은 위험을 수반하면서 상당한 보상을 가능케 한다.)

=> 내재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하여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장의 변동이나 일시적 악재로 저평가된 소수 종목에 큰 규모로 집중 투자하라.

 

후반부에 종목 선정, 매수 및 매도의 원칙, 포트폴리오 구성의 예시 등, 실제적인 조언들이 많아서 매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적용점이 아주 많아보인다. 


한국어판 서문)

-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은 가장 좋은 공부가 되듯이, 내게는 책을 쓰는 것이 훌륭한 공부의 방법이다.

 

감사의 말)

-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가 나의 사고방식에 미친 영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밑줄 정리)

- 단도(Dhandho) ; 구자라트 말로 산스크리트어 '다나Dhana'에서 비롯됨. 부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 사업으로 번역됨. 

- 파파 마텔의 모델 사업 인수

  • 가족 스스로 일을 처리(저비용 운영), 낮은 숙박료와 높은 입실률(잉여현금흐름 최대화)

- 사실상 어떤 사업이든 최소한의 자본으로도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필요한 것은 오로지 부족한 자본을 보완할 창의적인 생각과 해법이다.

- 마르와르 사람들의 전형적인 벤처투자 접근법 : 당연히 투자금 전액을 3년 이내에 배당금 형태로 회수해야 한다.

 

기업 전체를 사고파는 행위와 비교할 때 주식투자의 장점

  1. 사업체 전체를 인수할 때는 쉽지 않은 일들을 처리해야 한다.(운영)
  2. 별다른 노력 없이 사업체를 소유한 데 따른 모든 보상을 회사와 나누어 가짐.
  3. 사업체 전체를 매매할 때 매도자는 보통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매매 시기와 가격을 정함. 
  4. 사업체 전체를 인수하려면 상당한 자본이 필요. 주식은 소액으로 여러 해에 걸쳐 자본 투입이 가능.
  5. 일반 개인도 10만 개가 넘는 전 세계 기업의 지분을 간단히 살 수 있음.
  6. 거래비용이 극도로 적다.

 

- 몇 개 기업의 지본을 소유하는 것은 부를 축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주식시장에는 번거로운 절차가 없고, 좋은 기업을 헐값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며, 필요한 자본은 극히 적다.

- 모든 사업의 내재가치는 남은 사업 기간 동안 유입 및 유츌 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금흐름을 적절한 이자율로 할인하여 산출함.(저자는 DCF 방식을 BA-35계산기를 이용해 추정)

- (주식을 산 뒤 머리속에서 벌어지는 전투) 가장 강력한 무기는 큰 돈을 벌 수 있으면서 커다란 손실은 발생하지 않을 근거를 지극히 단순한 논리로 설명할 수 있는 지극히 단순한 기업을 사는 것.

-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해자를 갖춘 기업들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코카콜라(KO), H&R 블록(HRB), 시티그룹(C), BMW(BMW, ETR 장외거래), WD-40(WDFC), 할리데이비슨(HOG), 오레오 쿠키 만드는 나비스코(2000년 크래프톤 인수됨. KHC) 등.

- 해자가 얕거나 전혀 없는 기업들 : 델타 항공(DAL), 제너럴모터스(GM), 쿠퍼 타이어(CTB), 인사이클로피디아 브리태니커, 게이트웨이 컴퓨터(에이서Acer에 인수됨)

- 좋은 해자를 갖춘 훌륭한 기업들은 투자한 자본 대비 높은 수익을 창출한다.(높은 ROIC)

- 1997년 아리 드 호이스 <살아있는 기업> ;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의 기대수명은 평균 40~50년에 불과했다. 많은 블루칩 기업이 <포춘>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뒤 대개 20년 안에 완전히 사라진다.

- 견고한 해자를 갖춘 기업이라고 해도 영원히 살아남을 수는 없다. 10년 뒤 현금흐름할인은 아예 분석하지 않거나 10년째 되는 해의 매각가격은 그 시점의 현금흐름의 15배를 넘지 않도록 추정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 특정 기업의 2~3년 뒤 내재가치를 산출하여 크게 할인된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면 이익을 내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 투자금액을 결정할 때는 켈리공식(적정 베팅금액 계산법)이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다수의 종목에 작은 규모로 빈번하게 투자하는 사람들의 투자 성적은 예상대로 보잘 것 없다

- 마법공식의 조엘 그린블랫은 늘 자신이 생각한 유망 종목 가운데 5개 종목에 자산의 약 80%를 투자한다. 나는 단순히 모든 종목에 자산의 10%를 투자한다. 

- 버크셔 주식 A주와 B주는 발행가는 30배 차이, 의결권은 200배 차이다. 차익거래 대상. 

- 기업가들은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함으로써 강력한 기업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여정에 발을 내딛는다. 

- 버핏은 지속 가능한 해자와 차별적 우위를 갖춘 기업들을 사들이는 데 특출한 재능이 있다. 

- 영원할 것만 같은 단도식 차별적 우위도 결국 사라질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투자를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며 상당한 투자수익을 거두는 것이 불가능하지도 않다. 

- 늘 차익거래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차익거래는 사실상 위험은 전혀 부담하지 않으면서 투자한 자본 대비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회다. 단도식 차별적 우위를 최대한 활용하라.

-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에서 나온 중요한 개념 "안전마진" = 위험이 적을수록 보상은 더욱 크다.

- 나는 투자를 할 때 언제나 가격 격차가 3년 이내로 해소될 것이라고 가정한다. 격차는 대부분 18개월 안에 해소되었다.

- 대개 자산은 내재가치, 또는 그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거래된다. 인내심을 발휘하여 주가가 수직으로 급락하기를 기다리는데 투자 성공의 비결이 있다. 

- 저위험, 저불확실성의 조합은 월가가 선호하는 특징이고, 이런 종목들은 높은 주가배수에 거래된다.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ADP(ADP), 페이첵스(PAYX), 프록터&갬블(PG), 코스트코(COST); 헐값에 거래되는 일이 거의 없다. 

- 나는 기술 관련 종목은 일단 투자대상으로 고려하지 않는 편이다. 사업 특성상 에측이 어렵고 변화가 빠르기 때문이다.

- 조선소의 건조능력은 한정적임. 과거 수십 년 동안 세계 원유소비량은 연평균 2~4% 증가. 통상 GDP 성장률과 연동. 선박 운임이 상승하면 선박 건조 주문도 증가. 운임이 급락하면 노후 선박의 해체도 가속화됨. 

- 놀라운 투자 기회는 닥치는 대로 정보와 지식을 소화하며 끈기 있게 기다릴 때 스스로 모습을 드러낸다

- 최고의 수익률은 한 사람의 가치투자자가 단독으로 결정권을 가지고 투자에 집중할 때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 저PBR 종목이 대개 사람들이 크게 꺼리는 종목들이다. 이런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돈을 버는 확실한 방법이다. 

- 매도에는 매수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원칙이 요구된다. 

  • 일단 주식을 매수했다면 현재 내재가치가 시장가격에 미치지 못한다는 강력한 확신이 없는 이상 2~3년 만에 손해를 감수하면서 매도해서는 안 된다. 

 

차크라뷰에 진입하기 전에 투자자가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7가지 요소

  1. 잘 아는 기업인가? 자신의 '역량의 범위' 안에 있는 기업인가?
  2. 기업의 현재 내재가치를 알고 있으며, 몇 년 뒤 어떻게 달라질지 높은 신뢰도로 예측할 수 있는가?
  3. 현재 몇 2~3년 뒤 내재가치 대비 크게 할인되어 거래되는가? 할인폭은 50% 이상인가?
  4. 순자산의 상당 부분을 이 기업에 기꺼이 투자할 의지가 있는가?
  5. 손실위험은 미미한 수준인가?
  6. 해자를 갖춘 기업인가?
  7. 경영진은 유능하며 정직한가?

- 투자 성공의 열쇠는 늘 본래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자산을 매수하는 것, 그리고 영구 손실 실현을 전적으로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는 것이다.

  • 불확실성이라는 구름도 대개 2~3년이 지나면 모두 걷힐 것이다.
  • 복리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지나가버린 시간을 만회하기란 매우 어렵다. 일단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무한정 기다려서도 안 된다. 손실을 일으키는 자산이 스스로 회복하도록 인내심을 발휘할 기간은 2~3년이면 충분하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 마법공식에 따르면, 1년은 주식을 보유하기에 매우 적절한 기간이다.
  • 3년 뒤에도 주가가 여전히 부진하다면 사실상 기업의 내재가치나 핵심가치동력을 잘못 판단한 것이 원인이다. 일단 3년이 지나면 손실을 실현하기를 주저해서는 안 된다. 

- 주가와 내재가치의 격차가 10% 미만으로 축소되면 언제라도 보유한 포지션을 정리하고 빠져나와야 한다.

- 워런 버핏 ; 평생 스무 번의 투자 기회는 투자자로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도 남을 만큼 충분히 많습니다. 

- 확률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면 "소수 종목에, 큰 규모로, 가끔씩만 집중 투자하라." 이것은 늘 기억해야 할 주문이다.

- 다양한 업종에서 자신에게 익숙한 가치주 5~10개를 선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면 시장을 완파하고 차크라뷰를 하나하나 차례로 제거할 수 있다.

- 지수(인덱스) 투자는 대부분 투자자들에게 좋은 선택이다. 지수를 사면 대부분의 동료 투자자들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장받는다. 

- <마법 공식> ROIC 높은 순서 + PER 낮은 순서로 합산 순서가 높은 종목 25~30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1년마다 리셋.

- 포트폴리오를 5~10개 종목으로 구성하고 그 종목을 1~3년 동안 보유해야 할 경우 투자자는 몇 달 간격으로 매번 새로운 투자 아이디어 1~2가지를 구상해내야 한다

- 회사가 내실이 있는데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되면 화살을 조준할 시점이다. 

  • 고도로 집중해서 해당 기업 단 하나만 주시한다. 그것이 진정으로 이례적인 투자기회인지 자세히 파헤쳐보라.
  • 한 번에 5개 종목을 검토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된다. 이유를 막론하고 탐색 결과 눈에 들어온 종목에 관해 가능한 많은 것을 공부하고 집중해야 한다. 

 

마지막 메시지

- 부를 극대화하거나 자신과 가족의 안락한 삶을 영위하는 데만 집중한다면 그것은 최선이 아닌 차선의 방법으로 사는 것이다. 

- 단도투자로 일군 재산의 일부를 이용해 이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기를 소망한다. 세상을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1명, 10명, 100명, 어저면 수천 명에게 도움이 되도록 이 세상을 개선할 수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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