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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_투자책 읽기

한국의 부자들 /한상복 / 위즈덤하우스

by 니밀탱이 2021.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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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자들 /한상복 / 위즈덤하우스

2021년 5월 현재 절판 상태

 

누군가의 추천으로 읽었던 책이다.

미국의 백만장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다룬 '백만장자 불편의 법칙'의 한국판 버전 느낌이다.

 

경제기자인 저자가 서울과 수도권의 143명 부자(2003년 기준으로 현금자산 10억 이상)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기초로,

한국의 부자들의 부자 마인드, 부자 노하우, 재산운용, 가정관리를 소개하고 있다.

 

그가 인터뷰한 부자들은 TV 등의 미디어를 통해 전해지는 '부자 이미지'와 사뭇 다르다.

대부분 성실하고 '돈버는 습관'을 철저히 지키며, 지출을 엄격히 통제하고 가정에 충실하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투자나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서 배울 만한 내용들이 많다. 

벌써 16년 전에 나온 책이라 편집이나 폰트 등이 오래되어 산뜻한 느낌을 주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이다. 

 

부자들의 습관을 따라함으로써 나도 부자가 될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최소한 그들의 삶의 원칙들을 배움으로 부자의 길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나야 절판되기 전에 구입하여 읽고 소장 중이지만, 아직 못 읽으신 분이라면

허영만 화백의 솜씨에 재탄생한 '부자사전' 만화책을 추천한다. 2005년 4월에 나온 책으로 아직 구매가 가능하다.

부자들의 얼굴을 만들어준 허 화백님께 감사. ㅎㅎ


기억할 만한 내용 정리

 

부자마인드 : 부자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 좋은 기회가 있다면 빚을 내서라도 달려들고, 그 위험을 온몸으로 감수한다.

- 여유 자금이 쌓여 밑천이 형성되면 여기에 부채를 얻어 배팅을 하는 것이 부자들의 속성이다.

- 모든 사람을 고객으로 삼는다는 자세가 필요하다.(영업 마인드)

- 만나기 전에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방문해서는 그 사람이 흥미를 갖는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화를 나눈다. 호감을 끌어내는 것이다. 

- 주변의 단 한 명이라도 자신의 '열성 팬'을 만드는 것이다. 

- 똑똑한 사람일수록 자기 주변에 적을 만드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장기적으로 제 무덤을 파는 것과 다를 바 없다. 

- 장사 수완보다 중요한 것이 '성실과 신용'이다.

- 사업 또는 투자 밑천이 없는 사람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반면 신용을 얻지 못한 사람에게는 기회가 오지 않는다.

 

자수성가한 부자의 5가지 덕목

  • 끼 : 성실성. 기본에 충실 -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단련을 거쳐형성된 것
  • 깡 : 원칙과 습관의 힘.
  • 끈 : 언제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
  • 꼴 : 표정이 밝고 낙관적
  • 꿈 : 욕심이 많고 열정적. 철학이 없어도 부자가 될 수는 있지만 그것을 지키지 못한다.

 

- 투자와 관련해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하지만 조언에 의존하지는 않고 자신이 결정을 내린다.

- 돈을 벌 기회를 찾아내는 안목이 중요하다. 

- 욕심을 부리는 것이 부자가 되기 위한 출발점이다. 욕심을 이뤄내기 위한 집요한 도전이 쌓여 부를 축적하게 된다.

- 부자들에게 '돈맛'이란 쓰는 재미가 아닌 벌고 모으는 맛이다.

- 사업체 설립을 통해 성공한 부자들은 샐러리맨이 성공하려면 일찍부터 경영 마인드를 훈련해야한다고 지적한다. 맡은 업무에서만큼은 자기 스스로가 대표이사라는 생각으로 일해야 한다.

- 남의 밑에서 일을 할지라도 그것을 자신의 사업으로 여겨 적극적으로 달려든 사람만이 자기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다.

- 명문대 출신일수록, 실리보다는 명분과 허영을 좇기 때문에 부자가 될 가능성이 오히려 적다.

- 돈자랑을 많이 하는 사람은 '분수 이상의 생활을 하는 쪽'이거나 '사실을 감추는 사람'일 것이다.

- 자기 원칙을 칼처럼 적용하는 사람이 부자이다. 스스로 원칙을 잘 지켰기 때문에 돈을 모았고, 그것으로 투자를 해서 부자가 된다.

- 부자가 될수록 '빨리 받고 늦게 주는' 원칙을 적용할 기회가 많아진다.

- 부자들은 거의 대부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남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했으며, 이를 습관으로 삼았다.


부자 노하우 : 그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 부동산 투자를 주로 하는 부자들은 '거품'을 적극 이용해 재산을 불린다. 미리 부동산을 사놓았다가 거품이 끼어 값이 치솟을 때, 뒤늦게 뛰어든 사람들에게 팔아 이익을 챙긴다.

- (부동산과 관련된) 정보의 생각을 읽을 줄 안다.

-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를 주선하려는 사람 중 절반은 사기꾼이다. 매사를 꼼꼼하게 따지고 부동산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 부자들은 거주하는 집은 대단한 재산이 아니라는 시각을 가진다.

- 경기에 민감하다. 광고는 어김없는 경기지표다. 신문에서 불황이라고 떠들 때 주식을 산다. 

- 주식 투자를 하려면 최소한 그 기업의 재무제표와 사업계획서 정도는 볼 줄 알아야 한다. 제조업의 경우 영업이익이 최우선이다.

- 시끄러운 곳에서는 돈 벌 기회가 없다. 

- 좋은 아이디어나 기술력이 있는 제품이 나와도 시장에서 그것을 받아들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때가 많다. 

- 부자가 되는 환경을 만들어놓는 시기가 바로 30대이다. 어딜 가나(은행, 증권사, 부동산 등) 고객으로 대접받고 전혀 어색하지 않다. 무엇보다 왕성한 호기심과 체력이 가장 큰 기반이다.

- 자꾸 돌아다녀 봐야 부동산의 미래 가치가 보인다. 건물의 입지와 주변 교통여건, 추가 개발 가능성 등을 세밀하게 따져보면서 부동산을 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 돈은 말로 버는 것이 아니다. 다리품을 팔아야 냄새라도 맡을 수 있다. "내 몸값이 얼마인데 쓸데없이 돌아나녀?"라는 생각을 한다면 부자 마인드가 아니다.

- (전문직 등으로) 소득이 높다고 부자는 아니다. 50줄을 넘긴 의사들은 항상 불안감에 시달린다. 수입을 어떻게 관리하고 투자하느냐에 따라 부자 의사와 월급쟁이 의사로 나뉜다. 

- 전문 직업인 중에서도 돈을 제대로 관리하는 사람만이 부자가 되어 월급쟁이 전문 직업인에게 일을 시킨다.

- 전문 직업인이든 아니든, 자기가 일한 소득만으로 먹고산다면 그 사람은 부자가 아니다. 부자는 손수 일을 해서 벌어들인 돈으로 생활하는 사람이 아니다

- 부자들은 '동네 발바리'다. 동네를 속속들이 누비고 다니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주변에서 기회를 찾는다. 낱낱이 파악한 정보로 승부를 걸고 성공의 발판을 마련한다. 또한 '잘 아는 곳'에 투자를 한다. 

- 부자들의 수입 중 단연코 1위는 부동산 임대료 수입이다. 2위는 운영하는 회사 또는 사무소, 점포 등에서 나오는 수입이다. 3위는 증권(주식,채권) 투자이고, 은행 이자 수입이 그 다음, 마지막이 월급이다.

- 어느 정도 목돈이 모이면,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조그만 부동산을 사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안정적인 투자수입을 통해 현금 수입을 늘린 다음에 더 큰 기회를 차근차근 만들어가야 한다.

- 우리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부자는 다름 아닌 셋방 주인의 모습이다. 뚜렷한 아이템이 없다면 기업을 설립해 운영하는 것보다 조그만 셋방 주인부터 시작하는 것이 휠씬 쉽다.

- 사업체 설립을 통해 성공한 사람들은 '효율적인 자금 관리'를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부자들은 다른 사람을 부자로 이끌기도 한다. 부자의 싹수가 보이는 사람,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만을 지원한다. 

- 혹시 주변에 부자가 있다면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그들이 관심을 열어놓았을 때 밀고 들어가 노하우를 배워야 한다. 

- 주식 투자 : 1년에 한두 번만 매매. 얼마에 사느냐가 가장 중요.(수익은 그때 결정됨.). 처음 살 때 목표한 수익에 도달하면 가차없이 판다. 10억 정도의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있다가 주식시장에 큰 변동이 일어나면 재빠르게 투자하여 목표 수익률에 도달 후 환수.

-  어떤 부자 : 부동산과 현금성 자산 비중 7:3으로 유지. 현금성 자산 중 40% MMF, 30% 종합자산관리형 상품, 20% 배당주 펀드, 나머지 10%로 직접 주식 투자.

  • 현금성 자산 10억 = MMF에 4억, 종합자산관리상품 3억, 배당주 펀드 2억, 직접 투자 1억

 

- 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은 '수익'과 '위험'이라는 개념이다. (기대수익률과 표준편차(분산))

- 어떻게 나누는 것이 위험을 극소화하는가... 투자위험은 투자대상 종목간의 상관계수에 의해 그 크기가 결정된다. 상관계수에 의한 분산투자의 효과는 하나의 사건에 대해 움직이는 방향과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서 위험이 줄어드는 것이다.

- 부자들은 노력을 통해 스스로를 바꾸면 팔자도 따라 변하게 된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

- 사업의 세계는 비정하다. 잘되면 사업가지만, 잘못되면 사기꾼으로 몰리는 경우가 많다.

- 실패 원인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은 '철저하지 못한 사업 또는 투자계획과 준비'였다.

- 억대 연봉 보험 판매원 "영업직이야말로 샐러리맨이 돈을 벌 수 있는 유일한 방편" (인센티브 시스템을 도입해 놓고 있어 뛰면 뛸수록 수입을 많이 올릴 수 있다)

- 건설 중인 부동산의 경우 좋은 물건이라는 판단이 서면 무리를 해서라도 구입을 해야 한다. 지금 당장 25~30%의 현금을 가지고 계약할 수 있으므로 과감하게 저지르는 것이 어떤 부자의 스타일.

- 저축해서 달려가면 이미 팔리고 없다. 돈이 부족하다고 자꾸 미루면 기회가 없어진다. '돈을 충분히 모아서 사들인다'는 것은 부자가 되어보지 못한 사람들의 계획일 뿐이다. 부자들은 일단 사고, 그 다음에 돈을 모은다. 

- '단순히 돈을 모으기 위해' 저축을 하면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다. 명확한 투자 대상을 설정하고 그것을 구입하려면 얼마가 필요한지 파악하여 저축 규모를 정해야 한다. 막연한 저축은 불필요한 소비로 이어지게 되어 있다.

- 부자가 아닌 사람들은 생활비를 빼고 난 나머지 금액을 저축한다. 반면 부자가 된 사람들은 목표를 세운 뒤, 그것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저축 액수를 결정하고 있었다. 생활은 그 다음 문제다.

- 어쩔 수 없이 돈을 모을 수밖에 없도록 자기 시스템을 만들어놓는 것에서 부자 인생은 출발한다. 

- 부자들은 자신들의 밑천 1순위로 적금을 꼽았다. 그렇게 모은 쌈짓돈으로 주식 투자도 하고 부동산을 사들여 재산을 키워갔다는 것이다. 

- 부자들의 주식 투자 기대 수익률은 20~30% 정도 이다. '욕심이 화를 부른다'는 생각으로 원칙을 철저하게 지켰다.

- (고스톱 처럼) 3점씩 내가면서 흐름을 읽다가 큰판에서 과감하게 베팅할 줄 알아야 한다.

- 투자의 가장 큰 적은 '공포'와 '욕심'이다. 돈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극복해야 비로소 투자가 시작된다. 그리고 더욱 많은 돈을 벌겠다는 '쓰리고의 유혹'을 제어 할 수 있어야 자신이 거둔 수익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다.

- 모든 뉴스에는 나름의 시그널이 있으며 그 이면을 해석할 줄 아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 이들이 주로 보는 책은 경제경영과 주식 투자 관련서가 많았다.


부자의 재산운용 : 부자들은 어떻게 돈을 관리할까?

 

- 부자들이 홈쇼핑 TV를 멀리하는 이유는 물건값이 결코 싸지 않다는 것이다. 파격적인 할인 가격처럼 보이지만, 한물간 모델이거나 홈쇼핑 판매만을 위해 기획된 상품이 대부분이다.

- 물건을 살 때는 반드시 세 번을 생각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 물건이 꼭 필요할 것 같지만, 다시 생각하면 그 효용이 반반이고, 거듭 생각하면 필요 없는 물건일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 부자들은 돈을 내고 무엇인가를 사는 것에 대해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부자들은 '안 쓰는 것이 부자의 출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이 여전히 부자인 것은 수입을 늘리면서도 지출은 엄격하게 통제하기 때문이다.

- "꼭 필요하다면 다리품을 팔아 최소한의 비용으로 싸게 사라"

- 대게 한달 생활비는 수입의 30%였다. '여행, 외식 등의 여가생활'에 가장 많은 금액의 생활비를 쓰고 있었다. 

- 어떤 부자는 친구들과의 해외여행 가는 시기는 대개 면세점 바겐세일 시즌으로 맞춘다. 

- 부자들은 대게 자린고비지만 자신과 가족의 품위를 높이기 위한 투자에는 과감하게 돈을 쓴다.(명품 선호)

부자들의 소비 잣대

  • 필요없는 물건은 사지 않는다. 대개는 필요 없는 물건이다.
  • 필요한 물건이라면 싸게 산다. 한푼이라도 깎으려고 기를 쓴다.
  • 품위 있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값비싼 물건은 적절한 범위 안에서 구입한다.

- 부자생활은 종합소득세와 함께 시작된다. 세금이 부의 척도를 나타내는 바로 미터인 셈이다.

- 부자들 대부분이 자신의 소득과 세금을 손수 관리한다. 세무사나 회계사에게 맡기기는 하지만, 그것은 정밀한 확인을 거치기 위한 '최종 점검'의 차원에서다. 

- 거의 모든 사람이 세금을 잘 낸다고 답했고, 다만 세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었다.

- 부자들에게 질병 다음으로 무서운 것이 '빚 보증 부탁'이었고, 그 다음이 세금이었다.

- 어떤 부자 '나에게는 10만 원도 큰돈이다. 세상에 적은 돈이라는 건 없다'

- 부자들은 이자율에 상당히 민감하다. 부자가 되기 휠씬 전부터 높은 이자를 따라 금융상품을 갈아타는 것을 습관화해 왔다.

- '나는 아직 부자가 아니니까, 0.01%는 별 것 아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생각에 머문다면 앞으로 5,000만 원이나 1억 원을 모아도 마찬가지다. 

- 돈을 버는 것은 습관이다. 쩨쩨한 것을 창피하게 생각하면 부자가 되기 어렵다.

- 어떤 부자 '나도 베풀면서 살고 싶다. 문제는 베풀 곳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 '친한 사람의 빚 보증이 가장 무섭다' 빚 보증은 안 되지만 부담 없는 범위의 금전적인 도움은 줄 수 있다.

- 자꾸 도와주다 보면 그 도움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되고 마침내는 자생력을 잃는다.

- 어떤 부자 '누구에게나 인생은 유한하다. 돈은 그 약속된 시간을 값지게 쓸 수 있도록 해준다.'

- 부자들의 취미 순서 ; 독서(89%), 여행(59%), 골프(62%), 등산(47%)

- 집이 있고, 어느 정도 목돈이 있더라도 섣불리 부자 동네로 이사 갈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자동네의 높은 물가와 높은 생활 수준을 따라가다가 어느새 빈털터리가된 통장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

- 샐러리맨 기러기 아빠가 돈을 모아 부자가 됐다는 얘기를 듣는 일은 지금도 없지만 앞으로도 거의 없을 것이다. 


부자의 가정관리 : 되는 집안은 뭔가 다르다

 

- 처음에 집을 한두 채 장만하는 것은 힘들지만, 어느 정도 재산이 쌓이면 그 다음부터 돈이 쑥쑥 늘어난다. 담보로 대출을 얻어 또 다른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다.

- 부잣집 배우자를 만나 결혼생활을 이어갈 때 그만한 희생과 대가를 치를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자존심을 버리는 것이 포인트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부자들의 관점인 '경제력'으로 사위/며느리를 판단하기 시작한다.

- 부자와 중산층 사이에는 문화적 차이가 있다. 부자 출신의 배우자가 호사를 부리는 것은 그 부모에게 너그러이 용납된다. 반면 신데렐라의 과소비는 눈엣가시가 되기도 한다. 간혹 '마당쇠' 혹은 '부엌데기'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자조에 빠질 때도 있다.

- 서양 속담 '자식을 망치기 가장 쉬운 방법은 자식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다.'

- 부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자녀들 사회생활의 출발점으로 취업을 꼽고 있다.

- '젊은 녀석이 임대료 받아서 살면 그게 무슨 꼴입니까? 그러다가 인생 망가지기 십상이죠. 고생해서 벌 생각을 해야지...'

- 큰 조직에 있던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최소한 5년 이상은 대기업에서 훈련(재무, 기획, 마케팅)을 받은 다음에 사업을 하겠다는 밀어줄 생각.

- ...씨는 부모가 사준 아파트에 입주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아파트에 전세를 놓고 그 돈을 받아 전문상가 점포를 분양 받았다. 

- 어떤 부자 '지금 제가 돈을 쓰는(투자하는) 기준은 그것이 앞으로 더 큰돈이 되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 돈 쓰는 습관을 부모에게서 물려받는 사람이 많다. 자기 손으로 성공을 일궈낸 부모일수록 아이들에게도 엄격하다.

- 부자들은 배우자와 많은 대화를 나누는 편이다. 대화를 통해 현재의 재정상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방향을 설정하는 동시에 생활습관을 서로 맞추는 독특한 '가계 경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었다. 

- 어떤 부자 '내가 잘못될 경우 아내와 아이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보험만한 것이 없다' '보험금을 타면 아이들이 최소한 상속세를 내는 데는 보탬이 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종신보험에 가입했다'

- 매달 257만 원을 종신보험료로 납입하고 있는 부자. 사망할 경우 받게 되는 보험금은 5억 원 정도. 일종의 상속 지원용 자금.

- 보험의 특성상 상속자금이나 상속세, 증여세의 절세 수단 및 세금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 가족들을 위해 힘들게 돈을 벌었는데, 이왕이면 눈을 감는 순간까지 한푼이라도 더 남겨줘야겠다는 배려.

- 일부 부자들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기회가 없다'

- 가정과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화목하지 못한 가정은 큰 비용을 유발한다. 

- 어떤 부자 '돈이 전부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치지 않는다. 아이들이 가난의 위험에 스스로 대처하도록 훈련시킨다.'

- 상당수의 자수성가한 부자들은 자식을 엄하게 교육시키고 있었다. '자식들만큼은 예의 바르고 품위 있께 키워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었다.

- 부자들은 자녀를 사립 초등학교에 보내 '부잣집 출신의 평생 친구'를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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